기사입력 2021.02.06 08:41 / 기사수정 2021.02.06 08: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약스가 악재가 겹치기 시작했다.
아약스는 5일(한국시각) 소속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도핑 테스트에서 탈락해 1년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약스는 "지난해 10월 30일 UEFA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진행된 도핑 테스트에서 오나나의 소변에서 금지 약물인 '푸로세미드'라는 물지리 검출됐다. 출장 정지는 5일부터 1년 간 유효하고 자국 내, 그리고 국제적인 모든 축구활동이 정지된다"라고 전했다.
소변에서 검출된 푸로세미드는 심부종, 간병변, 신장병으로 인한 부종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며 고혈압 치료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오나나는 10월 30일 아침 몸이 좋지 않아 약을 먹으려 했고 부인이 이전에 처방받았던 '라시맥'이라는 약을 먹었다. 오나나가 자신의 약인 줄 알고 실수로 부인의 약을 먹었고 이것이 UEFA의 도핑 테스트에서 나온 것이다.
UEFA 징계위원회는 오나나에게 의도가 없었지만 규정에 의거해 자신이 금지되지 않은 물질을 복용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디렉터인 에드윈 반 데 사르는 "우리는 경기력 향상 약물을 포기했다. 우리는 명백히 개끗한 스포츠를 지향한다. 이것은 오나나 자신에게도, 우리에게도 끔찍한 훼방이다. 오나나는 아약스에서 수 년 간 활약한 최고의 골키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조건부 징계나 12개월보다 감형된 징계를 희망한다. 전혀 자신의 몸을 강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경기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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