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0.30 15:04 / 기사수정 2020.10.30 15: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을 바꿨지만 결과는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 로얄 앤트워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에 1.5군 자원들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그들의 경기력에 실망해 하프타임에 무려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공격 장면에서 슈팅을 많이 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전반에 기록한 7개 슈팅 중 단 2개만 골문 안으로 향했다. 상대의 좁은 두 줄 수비를 개인 돌파로 공간을 만들어 슈팅을 만들었지만 정확도 있는 슈팅이 적었다.
수비에서는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앤트워프에게 슈팅할 공간을 내줬다. 실점 장면에서는 벤 데이비스가 상대 압박에 볼을 빼앗기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 팀에게 대등한 경기였지만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경기력은 나빴다. 후반전 역시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고 실수도 겹치며 두 세번의 실점 찬스를 허용했다. 최종 수비의 블락과 상대 실수가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최소 두 골은 더 허용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입됐지만 상대 수비 압박에 공격 진영에서 볼을 쉽게 빼앗겼다. 후반전에 토트넘의 유효슈팅은 없었다. 토트넘의 마지막 유효슈팅은 18분에 스티브 베르흐바인이 기록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 상대로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은 이날 앤트워프 전에도 똑같은 수비 전형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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