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9 08:41 / 기사수정 2010.07.19 08:41

[엑스포츠뉴스=고려대, 조성룡 기자] 17일 광주, 서울, 천안에서 개막한 제 17회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도 어느덧 이틀 째에 접어들었다. 한국이 속한 B조는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하지만 현재 다른 조는 혼전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모여있는 C조는 점점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덕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C조의 판세를 분석해봤다.
1. 태국과 호주, '1승은 우리 것!'
6개 팀이 포진한 C조에서 이른바 '승점 자판기'라 불릴 수 있는 팀은 태국과 호주다. 태국은 첫 경기에서 일본에게 14대 37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강호' 헝가리에게 대 로 역시 대패했다. 하지만,태국 선수단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팀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거 같아 만족스럽다"는 감독의 말처럼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보다는 팀의 발전을 노리고 있다.
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12대 43으로 패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게 15대 46으로 패한 호주는 잦은 패스미스와 허술한 수비로 C조의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그들이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상대는 태국이다. 22일 열릴 양 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으며 고국행 비행기를 탈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 C조의 향방은 브라질에게
브라질의 이변이 놀랍다. 사실 브라질 국가대표의 수준은 한국 청소년 대표팀에게 패배할 정도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유럽의 강호인 헝가리와 스페인을 상대로 25대 25, 28대 28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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