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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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이후 복귀"…'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독전'과 다른 강렬함 예고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9 18:20 / 기사수정 2020.01.29 15: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진서연이 출산 이후 복귀작으로 '본 대로 말하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열정을 드러냇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김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다.

지난 2018년 개봉했던 영화 '독전'에서 진서연은 故김주혁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그해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던 진서연은 11월 출산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던 터. 약 2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진서연은 이번에는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진서연은 "제가 맡은 광역수사대 황하영 팀장은 흔치 않다. 보통 남자들이 이 역할을 맡는데, 유니크하게도 여자고, 광수대 팀장으로 판을 설계하는 캐릭터였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라며 자신이 맡은 황하영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진서연은  극중 황하영 팀장과 '독전' 속 캐릭터는 극과 극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진서연은 "여기서는 악당을 잡는 형사 역이지 않나. 깊이감과 무게감 있는 형사 역이기 때문에 많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 이후 복귀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 '독전'이 끝난 후 바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면서 2년 정도 쉬게 됐다. 하지만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해서 다시 회복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훈훈한 현장에서 활력소가 되기도 했던 진서연. 함께 호흡하는 최수영은 진서연을 향해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며 "언니와 인간 대 인간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저는 이 작품 하면서 현장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 물론 너무 심각한 사건도 많고 밝은 톤은 아니다. 하지만 서연 언니가 항상 현장에 오면 '행복의 나라로 고고씽'이라고 한다. 그래서 분위기도 정말 좋다"고 이야기 했다.

진서연은 "육아에 비하면 사실 '행복의 나라'가 아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촬영 현장에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장르물과 다르게 너무 유쾌하게 일하고 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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