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20 14:38 / 기사수정 2019.11.20 14:45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의 부진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판단 미스였던 것일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각) "루카스 토레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에메리 감독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레이라는 19일(한국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레이라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받았고,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했다. 강력한 태클과 대인 방어는 여전했고, 여러 차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레이라는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에메리에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상기시켰다"라고 말했다.
토레이라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EPL)에서 34경기(교체 10)에 출전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도 교체 출전이 6번이었다.
이 매체는 에메리 감독이 토레이라를 무리하게 전진 배치시킨 것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토레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토리아 전에서 10번롤을 부여받았지만 어려움울 호소했다. 토레이라는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였고, 지난 시즌에도 그 역할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레이라는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과감한 태클과 대인방어로 리오넬 메시를 막았다. 또한 그의 빌드업 능력은 우루과이가 필요로 했던 부분"이라며 토레이라의 활약을 극찬했다.

토레이라는 아스날에서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AC밀란이 토레이라와 연결 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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