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5 18:30 / 기사수정 2019.11.15 17:4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엑스원(X1)이 'V하트비트' 최종 불참을 확정지으며 '프로듀스' 조작 파문으로 인한 활동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CJ ENM 음악 채널 엠넷(Mnet)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엑스원의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이하 'V하트비트') ' 불참 소식을 전했다.
엠넷 측은 "최근 여론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11월 16일 열리는 'V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V하트비트' 이후 활동은 불투명했다. 엠넷 측은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며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남겼다.
당초 엑스원은 이달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V하트비트'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엑스원에게 불똥이 튀었다.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도 엑스원 측은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무리한 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엑스원 측은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고 본 무대만 오른다는 입장을 내놨다가 결국 행사를 하루 앞두고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한편 'V하트비트' 주최측은 갑작스러운 엑스원 불참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V하트비트' 측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엑스원은 출연하지 못하게 됐지만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준비한만큼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