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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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이적' 질문에 포체티노 "왜 나한테 물어봐? 나도 몰라"

기사입력 2019.08.26 17:46 / 기사수정 2019.08.26 17:47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포체티노 감독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에릭센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모른다. 왜 나한테 물어보는 건가? 당신들이 뭔가를 알고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올여름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구단과 연결됐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 현재는 EPL 창구가 닫혔기 때문에 타 리그 클럽으로의 이동만 가능해졌다.

포체티노 감독도 에릭센과의 이별을 대비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앞서 치른 정규 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1라운드 때는 에릭센 투입 전과 후의 경기력 변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매체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한 토트넘은 에릭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에릭센을 매각하자니 공백이 크고, 데리고 있자니 1년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에 값을 받지 못하고 내줘야 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어렵지만 10일 안에 명확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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