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18 13:25 / 기사수정 2019.03.18 13:25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남주혁이 '눈이 부시게' 최종회를 앞두고 깜짝 인터뷰를 공개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이 18일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을 통해 남주혁의 극 중 준하와, 드라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주혁은 "종영이 실감 나지 않는다. 참 좋았던 시간이었고,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사전 제작으로 반응을 예측할 수 없어 걱정했다는 남주혁과 달리 시청자들은 그의 이야기에 웃고 울었다. "준하가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연기를 했다. 이만큼 사랑받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주변에서 저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준하라는 캐릭터에 가깝게 다가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JTBC 월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한 '눈이 부시게'. 남주혁이 꼽은 인기 비결은 촬영 현장에 있었다. 남주혁은 "이렇게 좋은 현장이 있었나 생각될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께도 닿지 않았을까"라며 촬영했던 순간들을 곱씹었다. 인기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단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저에게 다가왔다"며 "저는 양념장 같은 존재였다"라고 미소 지었다.
남주혁은 '눈이 부시게'에서 확실한 존재감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꿈과 삶이 무너져 내린 아픈 청춘의 모습을 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남주혁의 고민도 여기에 있었다. 준하를 표현함에 있어서 남주혁은 "과장해서 만들어내는 것들을 안 하고 싶었다. 대신 준하의 감정에 디테일하게 들어갔다. 제 경험에 비춰가며 준하의 현실과 경험을 맞춰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온몸으로 준하의 슬픔을 연기하고 있다는 찬사가 쏟아지기도. 남주혁은 준하를 거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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