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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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득점' 김희진 "마지막 세트, 반성해야될 점"

기사입력 2016.01.09 18:14 / 기사수정 2016.01.10 08: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 김희진(25)이 맹활약 속 보완점을 되짚었다.
 
IBK기업은행은 9일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2위 IBK기업은행은 12승 6패 승점 37점으로 1위 현대건설(14승 4패 승점 41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김희진은 23득점(공격성공률 48.71%)를 기록하면서 양팀에서 가장 높은 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 중 블로킹 득점이 3득점으로 상대 공격까지 철저하게 막아내면서 IBK기업은행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희진은 "오늘 잘한 것 같지는 않다. 마지막 세트에 마무리가 안돼서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희진은 현재 팀 사정에 따라 센터와 라이트를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다. 김희진은 고정된 포지션이 아닌 것에 대해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아직은 쉽지 않다는 말을 했지만 운동을 하면서 분명 플러스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딱 정해지면 그 포지션에 대해서 연구할 수 있지만, 마냥 어린 선수가 아닌 만큼 잘 하도록 해야겠다"고 욕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정철 감독은 김희진의 플레이에 대해 "득점과 점유율이 좋았지만, 어깨에 힘이 들어간 것 같다. 결정적일 때 못해줬다"고 아쉬워했다. 김희진 역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는 것은 나도 느꼈다. KGC인삼공사가 수비가 좋았던 만큼 묵직하게 때리기 보다는 빠르게 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부분은 바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전,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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