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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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신청' 김호중 측 "피해자와 민형사 합의 NO"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2 13: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뻉소니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김호중 측이 피해자 A씨와 민형사상 합의를 했다는 소식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22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피해자 A씨와 민형사상 합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호중이 자신의 차량과 부딪힌 택시기사 A씨와 민형사상 합의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뒤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3시간 뒤 김씨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도주치상·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소속사 본부장은 증거인멸 등 혐의가 적용됐다.

다만 허위자백으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매니저의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중대성 등을 검토해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서도 김호중 측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舊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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