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23 06:45 / 기사수정 2015.06.23 12:08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과 장나라가 분명히 다른 색깔을 드러냈다. 사건 현장에서 티격태격하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이후 정반대의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과 차지안(장나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과 차지안의 만남은 방배동 살인 사건에 이어 터진 살인 사건 현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현은 자신을 새로온 팀장으로 생각한 팀원들과 마주했고, 차지안은 이현을 보고 "그놈이다"고 속으로 외쳤다.
하지만 이후 강은혁(이천희)이 진짜 팀장이라고 등장했고, 이에 팀원들은 이현을 쫓았다. 이현과 마주한 차지안은 "이 자식을 스토킹한 세월이 장장 20년. 근데 이 인간은 날 기억은커녕 존재조차 모른다"고 생각하며 이현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현과 차지안의 상반된 모습은 이때부터 본격화 됐다. 이현은 경찰서에서 시종일관 시크하면서도 도도함을 유지했다. 이현은 경찰을 유린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경찰은 이현을 놀라워 했다.
또한 이현은 방배동 살인 사건에 감춰져있던 신호를 파악해냈고, 좌표가 가르킨 곳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수사팀이 발견하지 못한 증거를 단번에 찾아낸 것은 물론, 인과관계까지 파악하는 놀라운 추리능력을 보였다.
이현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건의 베일을 서서히 벗겨나갔다면, 차지안은 열혈 형사면서도 어딘지 부족한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차지안은 독백장면에서 여러차례 웃음을 만들어냈고, 이현에게 수사 협조요청 하자면서 "안 되면 미인계라도 쓰죠 뭐"라고 말할 때는 팀원들이 그를 의아하게 쳐다봐 또 한번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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