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5
사회

MBC '100분토론' 문재인 "공영방송, 언론의 자유 회복하는 것 시급"

기사입력 2017.03.22 06:43 / 기사수정 2017.03.22 09: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MBC 100분토론'에 출연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 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지금 국민들은 적폐청산 말하고 있는데 적폐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저는 언론 적폐라고 생각한다. 특히 공영방송. 이번에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더라면 이렇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주 중대한 범죄의 피의자로 소환이 돼서 구속되니 마니 하는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공영방송을 장악해서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정권의 방송으로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많은 공영방송들이 다 망가졌는데 MBC도 아주 심하게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우리 공영방송, 공공성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해직 언론인들 지난 번 대선 때 이미 전원 복직을 약속했는데 아직도 길거리에 떠있다.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대부분 상고해 놓고 아직도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이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MBC의 경우에는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금 탄핵정부 속에서 사장인사를 강행했고, 그 이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탄핵 다큐멘터리를 방영취소하고 그 제작했던 기자와 PD들을 유배시키기도 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문재인 페이스북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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