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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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만루포' LG, kt 잡고 시즌 40승 달성

기사입력 2015.07.26 20:41 / 기사수정 2015.07.26 21: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뒤늦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0승(1무 49패) 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시즌 60패 째를 당했다.

LG는 1회부터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점수를 뽑아냈다. 1회말 오지환의 안타 때 나온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이진영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3회 만루홈런이 나오면서 승세를 굳혀갔다. 정성훈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히메네스가 1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병규가 우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 kt는 박기혁과 오정복의 연속 안타와 이대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마르테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상현이 병살타를 쳐 득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LG는 6회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온 임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0으로 LG가 앞선 8회 kt는 실책으로 또 한 번 많은 실점을 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투수 김민수가 3루수 땅볼을 잘 유도했지만 3루수 이지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병살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뒤이어 나온 땅볼과 적시타로 LG는 3점을 더했고, 이날 경기를 9-0으로 잡았다.

이날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 째를 챙겼고, kt 선발 정대현은 3이닝 5실점 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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