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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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나는 산다라박 "인생 3막, 그 어느 때보다 설레" [전문]

기사입력 2021.05.17 18:50 / 기사수정 2021.05.17 18:4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산다라박이 YG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의지할곳 없는 낯선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케어해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 가족이자 고향, 집..."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그룹 2NE1 시절의 앳된 모습으로, 짙은 화장과 블랙의 화려한 옷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팬들이 2NE1 시절을 회상하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산다라박은 "2004년, 의지할곳 없는 낯선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케어해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 가족이자 고향,집 또 안정감,그냥 나의 전부가 되어준 y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합니다"라며 "그저 멋진 선배들의 힙한 모습을 보고 반해버려서 그리고 yg "family"라는, 그저 동료뿐만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한 시간이 벌써 17년이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2ne1이 해체했을 땐 모든 게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습니다"며 "그러나 그 이후 5년 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5년은 나에게 큰 자산이 되었고 지금의 긍정적인 모습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래서 어찌 보면 안정적인 모습보다는 도전이 될 수 있는 저의 인생 3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입니다. 저에겐 그무엇보다 사람, 정, 함께하는 시간들이 중요합니다. 이별은 저에게 언제나 가장 힘든 일 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원하는 꿈을 위해, 또 그 꿈을 기다려 주신 분들을 위해 큰 결정을 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너무 보고 싶은 사랑하는 나의 2ne1멤버들, 꾸준히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 바라고, 언젠가는 따로 또는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12주년 축하해"라고 전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지난 14일 17년간 함께했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다음은 산다라박 글 전문.

2004년, 의지할곳 없는 낯선 한국에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케어해주고 많은것을 가르쳐준, 가족이자 고향,집...또 안정감,그냥 나의전부가 되어준 y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그저 멋진 선배들의 힙한 모습을 보고 반해버려서(ㅋㅋ)그리고 yg"family"라는,그저 동료뿐만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될수있다는 생각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한 시간이 벌써 17년이네요.
너무많은 경험들, 간지터지는 멤버들과 무대까지!!!(ㅋㅋ)넘치는 사랑을받으며 꿈같은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 2ne1이 해체했을땐 모든게 무너져내리는것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5년동안 ,처음부터 다시시작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장르에 도전하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5년은 나에게 큰 자산이되었고 지금의 긍정적인 모습이 될수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제 안의 바람은 무대위에있는 제 모습이었습니다.그 모습을 꼭 보여드리는것이 그동안 변치않고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나의 블랙잭들,그리고 소중한 팬 들을 위한 보답이자,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변한적없는 저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안정적인 모습보다는 도전이 될수있는 저의 인생3막이 그 어느때보다도 설레입니다.
저에겐 그무엇보다 사람,정,함께하는 시간들이 중요합니다.이별은 저에게 언제나 가장 힘든 일 입니다. 그럼에도 제가원하는꿈을 위해,또 그 꿈을 기다려 주신 분들을 위해 큰 결정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보고싶은 사랑하는 나의2ne1멤버들,꾸준히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 바라고, 언젠가는 따로또는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12주년 축하해~!!!

enter@xportsnews.com /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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