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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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무 "즐기고 싶어"vs양치승 "운동은 전쟁"…동상이몽 눈맞춤 ('아이콘택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5 07:00 / 기사수정 2020.10.15 06:5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양치승 오재무가 체육관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엿보였다. 

1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양치승과 오재무이 출연해 눈맞춤을 했다. 

이날 양치승은 오재무에게 "체육관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오재무는 "체육관은 재밌는 곳으로 인식이 많이 바꼈다"고 답했다. 양치승은 한숨을 내쉬며 "재미를 너무 줬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굉장히 좋은 놀이터고 행복한 곳이고 즐거운 곳인 것은 맞다. 하지만 너가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를 이룬다면 즐기거나 노는 것들이 상관없다. 하지만 그런 목표가 생기지도 않고 운동도 하지도 못한다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자 오재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하며 "제게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양치승은 "그럴거면 나이트클럽을 가라"고 지적했다. 

또 양치승은 "운동이 전쟁인데 재밌으려고 하냐. 습관적으로 운동을 버릇처럼 해야지"라고 꾸짖었다. 오재무는 "습관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며 운동하는 게 저는 좋다"고 해맑게 말했다. 

양치승은 "넌 내 커리어의 완전한 오점이다. 오생충이다"고 독설을 내뱉었지만 오재무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미소 지었다. 양치승은 끓어오르는 분노에 눈을 질끈 감았다. 

또 양치승은 오재무가 잠을 많이 잔다고도 지적했다. "곰이냐"는 말에 양치승은 "유전이다. 엄마 DNA다"고 반박해 양치승을 아무 말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양치승은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 전화번호 갖고 있는거 알지?"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양치승은 "선택해라. 운동을 제대로 할 건지 말 건지"라고 물었다. 오재무는 "제가 창피하냐"고 질문했고, 양치승은 "조금 창피하다"고 답했다.

덧붙여 "내가 운동 가르치는 사람 중에 너 같은 사람 있냐? 너는 알고 있지 않냐. 없다"며 "목표를 가져라. 너는 지금 체육관의 기생충이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오재무는 운동에 대한 뜻이 없어 보였다. 양치승은 이런 문제를 지적하며 "목표를 갖고 운동을 해야한다. 몸이 다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계획적으로 살라는 소리다. 네가 정말 계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다"고 설명했다. 

오재무는 고개를 끄덕이며 양치승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양치승은 오재무를 존경 받는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그의 말에 오재무 역시 눈빛이 흔들리며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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