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1
연예

"내 인생 실수고 오점"…'사풀인풀' 오민석, 조우리 해고했다

기사입력 2020.03.14 20: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우리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93회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가 문해랑(조우리)을 해고시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문해랑을 해고시켰고, 문해랑은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며 발끈했다. 도진우는 "네가 한 가장 큰 잘못은 네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른다는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문해랑은 "김청아 때문에 이래요? 그게 우리 문제랑 무슨 상관인데요. 확실히 해요. 단지 내가 학폭 가해자라서 이러는 건지. 아니면 내가 왕따시킨 애가 김청아라서. 당신이 목매고 있는 김설아 동생이라서 이러는 건지 분명히 하라고요"라며 다그쳤다.

도진우는 "피해자가 처제가 아니어도 마찬가지야"라며 못 박았고, 문해랑은 "아닐걸요. 아무리 부회장이라고 해도 정규직을 이렇게 함부로 자를 수 없어요"라며 독설했다.

도진우는 "부당 해고라고 생각되면 소송 걸어"라며 밝혔고, 문해랑은 "나한테 할 말이 그것밖에 없어요? 내가 어떤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렸는데. 이제 와서 돌려주는 게 고작 해고예요? 내가 당신한테 어떻게 했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도진우는 "그러라고 한 적 없어. 네가 좋아서 한 거지. 더 이상 고마워하지도 미안해하지도 않을 거야. 넌 그럴 자격 없어"라며 분노했다.

결국 문해랑은 "너한테 난 사람도 아니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존재니? 내 덕분에 숨 쉰다고 했잖아. 부다페스트에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도진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경멸스럽고 수치스러운 기억이야. 그만할래?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 싹 다 지워버리고 싶어. 넌 아무것도 아니야, 나한테. 내 인생의 실수고 오점이고 에러야"라며 등을 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