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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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X김선호, 오늘부터 1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1 06:50 / 기사수정 2019.12.11 01: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과 김선호가 사귀게 됐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16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의 눈 앞에 동생 유진이 나타났다.

이날 유령은 호텔 난간에서 투신한 최경희(김정영)의 옆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유진을 보게 됐고, 김이준(김건우)가 칼을 든 채 유진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당황했다. 하지만 이를 본 고지석(김선호)는 유령보다 먼저 김이준에게 총을 발사했다.

총소리에 놀란 유진은 황급히 도망쳤고, 유령은 곧장 유진의 뒤를 뒤쫓았다. 그러다 철길 앞에 멈춰선 유진은 멍한 얼굴로 유령을 돌아봤고, 유령이 "유진아 거기 가만히 있어라. 언니가 가겠다"라고 외치자 이내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이후 유령은 유진이 자신을 보고도 뒤돌아섰던 것을 떠올리며 오래오래 마음 아파했다.

지하철 유령은 잡혔지만 유진은 또다시 실종된 상태였다. 유령은 자신이 그렸던 약도를 보며 유진을 기다렸고, 고지석은 전단지를 붙이며 유진을 찾아다니게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고지석은 전단지를 떼는 유진을 보게 되었고, 유진이 도망치자 "나 나쁜 사람 아니다. 언니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다. 언니가 유진 씨 버린 거 안다. 그런데 그날 유진 씨 두고 내린 열차. 그날 그 열차 떠난 후부터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유진 씨 기다리고 있다. 유진 씨 사실은 언니한테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 그런데 돌아가면 또 버림받을까 봐 두려운 거지 않느냐. 언니 만나서 한 번만 물어봐라. 언니 진심 한 번만 만나서 들어줘라"라고 당부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유진의 뒤를 조용히 뒤따랐다. 고지석의 설득에 유진은 언니가 늘 강조했던 집으로 가는 길을 걸어갔고, 집 앞에 도착하자 문을 덜그럭 잡아당겼다.

다음날, 잠이 들었던 유령은 자신의 눈앞에 누워 자고 있는 유진을 보게 됐다. 유진을 본 유령은 유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보고 싶었다. 아주 많이"라고 말했고, 유진 역시 "보고 싶었다. 언니"라고 대답했다. 이후 유령과 유진은 지경대 팀원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유령은 공원에서 놀고 있는 유진을 보며 고지석을 향해 "내 동생 집 순이었다. 내 동생 집 순이를 만든 건 나더라. 내가 사람 많은 걸 싫어했다. 유진이가 큰소리를 내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니까. 유진이는 내 기분을 다 알았던 거다. 그런데 이제는 누가 우리를 보는 게 싫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지석은 "지금까지 유진이가 언니 챙기느니라 힘들었겠다"라며 빙긋 웃어 보였다.


다시 지경대로 돌아간 고지석은 유령과 함께 당직을 서던 중 "지난번에 듣지 못했던 대답을 듣고 싶다"라고 물었다. 이어 유령으로부터 "오늘부터 1일 하자"라는 대답을 듣게 된 고지석은 뛸듯이 기뻐하며 "아, 진짜? 진작 물어볼 걸. 내가 평생 잘하겠다. 아니 앞으로 잘하겠다. 고맙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현장에 출동한 두 사람은 다른 수사 방식에 말싸움을 벌였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앉았다. 유령이 먼저 사과하자 고지석은 금방 화가 풀린 듯 "믿어도 되느냐. 이게 뭐냐. 진짜. 예쁜 얼굴 다치지 말자"라며 유령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됐고, 유령은 첫 데이트로 하고 싶은 일로 "나는 가만히 있고 싶다. 원래 자기가 못해본 거 해보고 싶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고지석은 "좋다, 우리 오늘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보자"라며 평상에 나란히 앉았고, 두 사람은 수다를 떨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중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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