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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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 6원?"…재력 과시하던 도끼 어디갔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15 17:50 / 기사수정 2019.11.15 17: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남다른 재력으로 유명한 래퍼 도끼가 물품 대금 미납으로 피소 당했다. 그동안 개인 SNS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재력을 뽐내왔던 그가 '통장 잔고 6원' 지경에 이르렀는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소재의 주얼리 업체 A사가 지난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사실이 15일 드러났다.

A사가 낸 소장에 따르면 도끼는 반지와 팔찌, 목걸이, 시계 류 등 약 2억 4700만 원에 달하는 보석류 6점을 외상으로 가져갔다. 이후 물품 대금 납입을 미루는가 하면 자신의 통장에 잔액 '6원'이 찍힌 사진을 전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짐작케 했다. 현재까지 남은 미납 금액은 약 4천 만원이며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도끼는 그동안 SNS와 방송 등을 통해 고가의 의류, 신발, 외제 자동차 등을 공개하며 경제력을 과시해왔다. 또 서울 용산구 한 특급 호텔 펜트하우스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호텔은 하룻밤 투숙 비용이 696만 9천 원, 월세 2억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자신의 부를 앞세워 대중적 이슈를 끌어온 도끼가 대금 납입 피소로 구설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피소와 관련해 입을 다물고 있는 도끼 측의 입장을 들어봐야한다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끼 측은 아무 입장을 취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그가 대금 미납 피소 사건에 휘말렸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이미지 실추가 예상된다. 그동안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며 어마어마한 재력을 과시해온 도끼가 과연 이번 대금 미납 피소 사건을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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