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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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버팔로 세이버스, 슛아웃 끝에 보스턴에 힘겨운 승리

기사입력 2008.10.22 11:28 / 기사수정 2008.10.22 11:28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겨서 다행이다'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신흥강호인 버팔로 세이버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22일 수요일 홈구장인 'HSBC 아레나'에서 펼쳐진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슛아웃(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한 제도) 접전 끝에 3-2의 힘든 승리를 챙겼다.

이 날 버팔로는 1피리어드(각각 20분, 3피리어드까지)와 2피리어드 중반까지 보스턴의 데니스 와이드맨(26, 캐나다, 수비수)과 필 케셀(22, 미국, 센터)에게 각각 1골씩을 내주며 0-2로 불안하게 경기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버팔로는 2피리어드 경과 13분 30여초에 클라크 맥아더(24, 캐나다, 레프트윙)가 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를 1점차로 좁혔고, 3피리어드 시작 5분 48초경에 드류 스태포드(24, 미국, 라이트윙)가 황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2-2로 만들었다.

그 후 골은 터지지 않았는데 연장전에서도 양팀 골리(골키퍼) 들의 잇따른 선방과 주전 선수들의 체력고갈로 득점 없이 2-2로 정규경기시간이 종료되고 말았다.

결국, 양팀은 샷아웃 모드로 들어가 총 5번의 샷(슛)을 시도했는데, 버팔로는 '스타' 주전 골리인 라이언 밀러(29, 미국)가 무려 3번의 샷을 막아내는 엄청난 선전을 했고, 보스턴은 마지막 5번째 시도에서 마크 사바드(32, 캐나다, 센터)의 샷이 골대옆으로 빗나가면서 결국 슛아웃 스코어 2-1로 버팔로가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최종 스코어가 3-2으로 기록되는 것은 NHL이 지난 2005-2006시즌부터 규정상 어느 한 팀이 슛아웃에서 승리할 경우 1골로 인정해주는 룰을 도입했기 때문이며, 슛아웃에서 이길경우 2승점을 얻는데 반해 만약 패배(OTL=연장패)할 경우 승점을 1점만 가져갈 수 있다.

[사진 (C) 버팔로 세이버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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