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인생술집' 김주원이 발레리나를 둘러싼 편견을 깨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규리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했다. 이날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 김주원은 우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한 매력으로 신동엽, 김준현 등 MC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대 위에서 우아함을 뽐내는 발레리나라는 직업 때문에 조용할 줄로만 알았지만, "야한 농담을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일할 때 화날 때는 파트너한테 욕도 한다"는 등 의외의 대답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발레리나의 의상인 레오타드를 설명하면서 "발레리나는 여성의 굴곡을 숨겨야 예쁜 라인이 나온다. 레오타드가 코르셋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MC가 "가슴이 작아야 유리하냐"고 묻자 김주원은 발끈하며 "저도 있을 건 다 있다"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또 무용수이기 때문에 유연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뻣뻣 웨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주원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일하는 게 즐겁고, 아직 결혼할 사람을 못 만났기 때문. 그리고 후배 발레리나가 출산을 위해 은퇴한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며 발레리나의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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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