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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가 또 온다? 혼자가 아니다! 효과는? [어벤져스2특집②]

기사입력 2015.03.29 09:00 / 기사수정 2015.03.28 22: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출연진의 대대적인  '내한 효과' 또한 관심사다.

오는 4월 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헐크' 마크 러팔로와 조스 웨던 감독, 한국 배우 수현이 내한해 프리미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단순히 기자회견 뿐만 아니라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 행사 또한 예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사실 국내에서는 내한행사가 꼭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편이다. 당장 올해만 해도 지난 1월 키아누 리브스와 러셀 크로우의 내한이 있었지만 흥행에서는 이렇다할 효과를 미치지 못했다.  

2015년 첫 내한 헐리우드 스타였던 키아누 리브스는 변치 않는 뱀파이어 같은 외모로 수염까지 면도하는등 공들여 한국팬들을 만났지만 그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 '존 윅'의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러셀 크로우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글래디에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러셀 크로우는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한 '워터 디바이너'를 들고 내한했다. 내한 전부터 한국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던 그이지만 '워터 디바이너' 또한 썩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지 못했다.

지난해 섹시 아이콘 메간 폭스도 '닌자 터틀'로 내한했지만 이렇다할 관심을 얻지 못했고 브래드 피트와 로건 래먼이 동반 내한한 '퓨리'도 마찬가지였다.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내한 행사지만 반짝 관심은 불러일으킬 수 있어도 흥행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반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앞선 사례들과 달리 톡톡한 내한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1,2편으로 각각 430만명, 450만명을 동원한데 이어 2013년 '아이언맨3'으로 내한행사를 가졌다. 당시 한국 팬들과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그는 무려 9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아이언맨3'이 잘 만들어진 작품인데다 그의 내한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출연으로 내한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잠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같은 시기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함께 탄력을 받았다. 전작 '퍼스트 어벤져'가 50만 관객에 머물렀던 것에 반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396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마크 러팔로는 '어벤져스'시리즈는 물론 국내에서 특히 인기를 끈 '비긴 어게인'에서도 음악 프로듀서로 나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의 첫 내한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최고의 히어로들과 함께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조연으로 깜짝 발탁된 신예 수현까지 풍성하게 내한 행사가 꾸려짐에 따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내한=흥행 쓴 맛'이라는 공식을 지워낼 것으로 보인다.

전작 '어벤져스'가 700만 관객을 기록했기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최소 700만 관객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촬영과 대규모 내한 행사까지 맞물려 천만 관객도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슈퍼 히어로들의 한국 방문은 어떤 결과를 모을까. 3주도 채 남지 않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팀의 내한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수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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