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9
사회

"로또 1등이 사람 살렸다"…569회 1등 수기

기사입력 2013.10.30 13:3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빚이 많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늘 빚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급기야 죽음까지 생각할 만큼 절박했던 상황에서 이렇게 큰 축복이 찾아오다니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제 569회 나눔로또 1등에 당첨된 강혜란(가명) 씨의 당첨 수기가 가슴을 시큰하게 한다.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 26일 제 569회 로또 추첨이 실시됐다. 나눔로또가 발표한 로또 제569회 당첨번호는 ‘3, 6, 13, 23, 24, 35, 보너스 1’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각 34억 6792만 5188원을 받는다.

로또복권 한 전문업체(lottorich.co.kr)에 따르면 이번 로또 제569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2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1등 강혜란 씨와 2등 박선일(가명), 이진철(가명) 씨 등이다.



이번 569회 1등 당첨자 강 씨는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1등에 당첨된 로또용지 사진과 함께 당첨 후기글을 남기며 많은 로또 마니아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34억의 당첨금의 주인공 강 씨는 “주말에 남편과 함께 있다가 업체로부터 전화를 받고 1등 당첨소식을 듣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씨는 이어 “그동안 우리 가족을 괴롭혀왔던 모든 빚을 청산하고 나면 더 열심히 살자는 남편의 뜻을 따라 하늘이 내려준 축복으로 여기고 앞으로 더욱 선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다”고 했다.

강 씨는 마지막으로 “이 일(1등 당첨)로 우리 부부의 운명이 크게 바뀌지 않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일하면서 늘 그래왔듯이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저희와 같이 절망 속에 허덕이는 많은 이들이 큰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절박했던 삶이 느껴집니다”, “로또 1등 정말 축하드려요!”, “34억 정말 대박 행운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강 씨를 축하했다.

한편 569회 1등 당첨자 강 씨의 사연은 501억 원의 24명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해당 업체 홈페이지 당첨후기 게시판(lottorich.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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