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문희준이 그룹 H.O.T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준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H.O.T의 데뷔일인 9월 7일에 H.O.T의 앨범을 내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H.O.T의 재결합설이 나온 게 해체하고 3년 뒤였다. 그때는 강타와 나는 솔로, 토니 장우혁 이재원은 JTL로 활동할 때였다"며 "그때 재결합을 결심했고 우리에게 투자한다는 회사도 나타났다. 그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꼭 돈 때문에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와 부담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H.O.T 재결합에 관해서 멤버들 마음은 모두 똑같다. 하지만 다섯 명 모두 회사가 다르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다. 멤버 5명이 아니라 회사까지 모두 10명이 마음을 맞춰야 하는 것인데, 그게 쉽지 않다"며 "이번에는 H.O.T 새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다시 무산돼 아쉽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3년 7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 문희준은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또한 미니앨범은 오는 1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문희준 ⓒ 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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