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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던진 창에 찔린 심판 사망해 '충격'

기사입력 2012.08.28 17: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육상 창던지기 대회에서 심판이 선수가 던진 창에 찔려 사망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AP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7일 독을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창 종목 심판을 맡고 있던 디터 슈트라크(74)가 선수가 던전 창에 목이 찔렸다고 보도했다.

슈트라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28일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모습은 선수 200여명과 관중 800여명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뒤 대회는 취소됐다.

AP통신은 슈트라크가 경기가 멈춘 것으로 착각하고 필드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는 진행됐고 슈트라크는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필드로 들어섰다가 참변을 맞이했다.

조직위원회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 끔찍한 사고로 희생한 점에 대해 우미 모두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현장을 조사 중인 경찰은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현재 파악 중이다"라고 전하며 "창을 던졌던 15세의 선수는 물론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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