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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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런던행 무산, '완성도 있는 방송 만드는 게 더 중요'

기사입력 2012.07.19 10:20 / 기사수정 2012.07.19 10:20

방송연예팀 기자


▲무한도전 런던행 무산 ⓒ MBC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무한도전' 런던행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는 '무한도전'의 런던 올림픽 특집 촬영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태호 PD를 포함한 MBC 내부 논의 결과로,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런던행을 감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MBC노조가 170일간의 장기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18일 업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간 파업과 함께 표류했던 '무한도전'의 런던 올림픽 특집 성사 여부에 방송가의 관심이 온통 쏠렸다. '무한도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현지 특집을 촬영하며 스포츠 중계에까지 참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이에 사측은 MBC노조가 장기 파업을 하는 와중에도 '무한도전'의 런던 올림픽 특집을 계속해 추진해 왔다.

김태호 PD는 지난 17일 "위에서는 '가서 부딪치는 게 '무한도전' 아니냐'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준비된 게 전혀 없다"며 "런던행 비행기 티켓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고 런던 현지 숙소도, 현지 코디네이터도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파업 이후 24주간 결방 한 '무한도전'이 25주 만에 방영된다. 이날 '무한도전'에는 오랜만에 본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멤버들의 인사와 파업 전 방영하던 '하하 vs 홍철' 편 뒷이야기 등이 방송될 전망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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