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46
연예

흉기로 조관우 찌른 男은 가까운 지인…"귀신에 씌인 것 같다"

기사입력 2012.07.16 17:04 / 기사수정 2012.07.16 17:1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깨진 유리병에 목이 찔려 중상을 입었던 가수 조관우의 피의자가 일부매체의 보도와 달리 전 매니저가 아닌, 지인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15일 새벽 2시경, 조관우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소주 두 병을 사들고 함께 자택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났다. 조관우는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지만, 현재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깨진 유리병을 휘두른 사람은 조관우의 전 매니저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는 조관우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 전모씨로 밝혀졌다.

전모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둘 다 많이 취한 상태였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전혀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귀신에 쓰인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후, 병원을 방문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고 조관우 측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원만하게 합의에 응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 현재는 불구속 조사 중이다.

조관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관우 씨의 가까운 지인이라 모든 부분에 있어 조관우 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조관우는 13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회복 후 노래를 부르는 것에도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관우는 현재 일산동구 식사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당분간 통원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