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야수' 줄리우 밥티스타(말라가)가 부상 회복 훈련 도중 큰 부상을 당하면서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밥티스타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시 오른발에 부상을 입은 밥티스타는 약 2달간 결장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밥티스타는 지난해 10월 헤타페전 이후 부상 회복에만 매달려왔다. 오른발 종자골 부위의 골절로 대수술을 받았던 밥티스타는 4개월이 지난 지난달에야 볼을 가지고 훈련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그러나 장기간 활동하지 않은 것이 이번 부상의 원인이 됐다. 오른발 정강이 넙치근의 근육조직이 약해진 상태서 회복훈련하다 다시 찢어진 밥티스타는 남은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브라질로 돌아가 몸을 만들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밥티스타의 이탈 이후 한동안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며 무승 부진에 빠졌던 말라가는 최근 2경기서 8골을 뽑아내며 2연승을 달려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사진 = 밥티스타 (C) 말라가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