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23:24
스포츠

"손흥민, 우레이보다 못해" 한국 팬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中 매체 황당 주장…"손흥민, 자국 팬들 의심 받는다"

기사입력 2026.07.10 20:33 / 기사수정 2026.07.10 20:3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언론이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한국 팬들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을 향해 "우레이보다 못한다"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 '소후'는 10일(한국시간) "경기 후 한국 팬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우레이만큼 꾸준하지 않다면서 그가 더 이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유지할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고 전했다.

'소후'는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최종 탈락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침묵한 점을 두고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월드컵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기록이 7경기 연속 이어졌다"면서 "승패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수 커리어 처음으로 벤치 신세를 지게 됐다. 한때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던 손흥민은 순식간에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됐다"며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소후'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 팬들은 손흥민이 더 이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며, 중요한 경기에서 기복 없는 모습조차 중국 최고의 축구 스타인 우레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황당한 주장이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것은 맞지만, 손흥민의 실력 자체를 의심하는 팬은 없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본 팬이라면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손흥민의 유무가 경기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만약 손흥민을 비판하더라도 굳이 우레이를 들먹이면서 손흥민을 깎아내릴 일도 없다. 우레이는 손흥민이 다른 선수와 비교될 때 언급될 일이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우레이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손흥민에게는 실례인 수준이다.

하지만 '소후'는 꿋꿋하게 주장을 펼쳤다.

매체는 "이러한 평가는 패배 후 감정적 해소의 측면도 있지만, 한국 팬들이 핵심 선수에게 느끼는 극심한 실망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2018년 독일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드높였던 손흥민이 이제는 자국 팬들의 의심까지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은 그에게 수치심을 안겼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