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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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Show, Go!!"…이정후, 고우석 ML 감격 데뷔에 SNS 축하→9월 처남 vs 매제 맞대결 성사될까

기사입력 2026.07.10 21:04 / 기사수정 2026.07.10 21:04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처남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축하했다.

이정후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 공식 계정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고우석의 데뷔 사진과 함께 "Welcome to the Show, Go!!"라는 환영 문구를 올렸고 이정후는 이 게시물을 스토리에 올리며 처남의 빅리그 데뷔를 축하했다.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정후와 고우석은 단순한 야구 동료를 넘어선 특별한 사이다. 고우석이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하면서 처남 매부 관계가 됐다. 야구장 안팎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마침내 같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고 올 시즌 타율 0.309로 리그 타율 6위 자리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같은 해 미국 무대에 동반 도전한 고우석이 2년 반이 넘는 기다림 끝에 마침내 같은 무대에 오른 것을 누구보다 기뻐할 수밖에 없다.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전은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이었다. 팀이 2-4로 뒤진 9회초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통산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슈니먼을 88.6마일(142.5km/h) 스플리터로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두 번째 타자 베일리에게 실투성 슬라이더를 내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세 번째 타자 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89마일(143.2km/h) 스플리터로 빅리그 첫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마지막 타자 바자나를 포심 패스트볼로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빅리그 데뷔전 결과는 1이닝 1피홈런 1탈삼진이었다.

비록 솔로 홈런 허용이 아쉬웠지만,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잡아낸 첫 빅리그 탈삼진은 고우석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이제 야구 팬들의 시선은 두 사람의 빅리그 맞대결 성사 여부로 향하고 있다. 2026 MLB 잔여 일정상 샌프란시스코와 미네소타의 맞대결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오라클 파크에서 예정돼 있다. 고우석이 그때까지 미네소타 빅리그 로스터에 생존한다면 처남과 매제의 맞대결이 실현될 수 있다. 이정후가 타석에 서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미네소타 구단의 "Welcome to the Show, Go!!" 환영에 이정후의 인스타 스토리 공유로 화답한 훈훈한 하루였다. 두 사람의 빅리그 맞대결이 9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성사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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