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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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이어 호날두 수상 "경기 MVP가 인기투표야?" FIFA 수상자 선정 논란 또 불거져…CR7, PK 동점포 말고 그저 그랬는데

기사입력 2026.07.03 15:20 / 기사수정 2026.07.03 15:2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경기 최우수선수(POTM)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이 반복되고 있다.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라민 야말이 최우수선수로 뽑힌 데 이어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기는 했으나 경기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면서 또다시 '인기투표 논란'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호날두와 곤살루 하무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난적 크로아티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스페인을 만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7일 열린다.

이날 포르투갈은 후반 8분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3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4분 터진 하무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FIFA는 호날두를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페널티킥 득점 외에도 슈팅 2회(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95%(21/22), 지상 경합 성공 1회(1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후반전 막바지 후벵 네베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지만,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힐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포르투갈의 수문장 디오고 코스타에게 최우수선수가 돌아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코스타는 이날 한 차례 실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경기 내내 결정적인 선방을 비롯해 총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우수선수 선정이 '인기투표'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다. 분명히 객관적으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IFA는 선수의 이름값을 보고 최우수선수를 선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열린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3-0 완승을 이끈 선수는 멀티골을 터트린 미켈 오야르사발과 두 개의 도움을 올린 마크 쿠쿠렐라였다. 그러나 FIFA는 오야르사발이 아닌 스페인의 원더보이 야말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야말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FIFA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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