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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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송지아, 프로의 벽 실감한 5오버…박연수의 특별한 그림자 응원

기사입력 2026.07.02 18:00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라, 고아라 기자)’아빠! 어디가?’로 얼굴을 알렸던 송종국·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프로 무대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송지아는 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파72·681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6회 롯데 오픈’ 1라운드에 출전했다.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두 번째 프로 대회 출전이다.

송지아 '프로 무대 두 번째 도전'
송지아 '프로 무대 두 번째 도전'


'아빠! 어디가?' 꼬맹이가 어느덧 스무 살 프로골퍼로
'아빠! 어디가?' 꼬맹이가 어느덧 스무 살 프로골퍼로


가장 먼저 10번 홀(파5)에서 티오프한 송지아는 시작부터 쉽지 않은 흐름을 맞았다.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초반부터 두 타를 잃었다. 이후에도 버디 2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들이 이어지며 최종 5오버파 7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코어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엄마 박연수의 응원이었다.


엄마 박연수 '먼발치에서 응원'
엄마 박연수 '먼발치에서 응원'


딸 바보의 엄마 미소로 응원하는 박연수
딸 바보의 엄마 미소로 응원하는 박연수



박연수는 딸 곁을 따라다니기보다 일반 갤러리들 사이에서 한 발 떨어져 묵묵히 라운드를 지켜봤다. 과한 응원이나 조언 대신 ‘그림자 응원’을 택한 것. 특히 송지아가 벙커샷에서 연달아 아쉬운 실수를 범하는 순간에도 걱정스러운 표정보다는 미소를 지으며 딸을 바라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긴장한 새내기 프로를 다그치기보다 따뜻하게 응원하는 ‘딸 바보 엄마’의 모습이었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는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지만, 위기 속에서도 버디를 만들어내는 집중력은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의 DNA와 박연수의 든든한 응원을 등에 업은 송지아가 KLPGA의 새로운 샛별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벙커샷 하는 송지아
벙커샷 하는 송지아


KLPGA 새내기 프로 송지아
KLPGA 새내기 프로 송지아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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