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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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머리띠 팬서비스에 "'쓸데없는 짓' 욕도 들었지만…관객이 좋으면 됐다" (맨끝줄)[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02 14:45 / 기사수정 2026.07.02 14:45

정민경 기자
배우 최민식
배우 최민식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최민식이 화끈한 '머리띠 팬서비스' 후일담을 밝혔다.

2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배우 최민식이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2024년 1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출연 이후 또 다른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파묘' 무대인사 등 화끈한 팬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중년 배우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민식은 "코로나19 이후로 영화시장이 우울했는데, 한 분의 관객이라도 모으고 싶었다. 주변에서는 '쓸데없는 짓 한다', '이상한 모자 써주고 그러면 어떡하냐'는 식의 욕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저는 좋았다. 오랜만에 극장이 꽉 찬 모습을 보니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예전과 달라진 무대인사 풍경에 대해 "이제는 관객들이 바리바리 뭔가를 싸들고 온다.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 될 것을 머리띠를 써 달라고 해서, 아직도 집에 소품들이 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다가도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재밌더라. 관객이 좋으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라도 해서 극장을 즐기고 많은 관객들이 온다면 나는 좋다. 극장에서 즐기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나쁠 게 없지 않나"고 덧붙였다.


팬들이 주최하는 생일 카페에 대해서도 "내 생일 파티가 열린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뭔가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는 '직접 가는 거 아냐'라고 만류하더라. 동영상 찍어주면 된다는데, 동영상 찍는 것과 가는 게 무슨 차이가 있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쇼박스, 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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