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절차가 무산됐다.
1일 롯데쇼핑은 롯데컬처웍스가 콘텐트리중앙과 추진 중이던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의 공시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 추진을 위해 맺었던 업무협약(MOU)이 2026년 6월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최종 중단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콘텐트리중앙이 보유한 메가박스중앙 지분(95.98%), 롯데쇼핑이 보유한 롯데컬처웍스 지분(86.37%)을 기반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합병을 통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려 했지만, 최근 중앙그룹이 재무 위기를 겪으며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된 점이 이번 합병 무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은 지난달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와 함께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이들 4개 계열사에 대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 상태다.
한편 합병이 무산된 롯데컬처웍스는 특화관 도입을 통한 상영 환경 개선과 자체 IP 확보 등 독자적인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메가박스·롯데컬처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