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인.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버터 없는 버터맥주' 논란 관련 심경을 밝혔다.
2일 박용인은 개인 계정에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었다"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다.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용인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실제로는 버터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제품을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 등으로 광고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1심은 해당 광고가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버터가 들어간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에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버추어컴퍼니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유지됐다.
이하 박용인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용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7월 2일. 오늘은 저희 어반자카파가 데뷔한 지 1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주는 팬분들, 그리고 매일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곧 제가 10살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이 얘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건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네요.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