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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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빼?", "오늘 몸 좋은데" 前 국가대표 '이구동성'…SON 57분 만에 교체→"한 방 있기에 놔뒀어야" 55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20 05: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한국 국가대표 출신들이 손흥민(LAFC)을 조기 교체한 결정에 일제히 의문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뛰어오른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충돌해 공을 놓쳤고, 이를 멕시코의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손흥민은 체코, 멕시코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체코전에선 후반 24분 교체됐고, 멕시코전은 후반 12분 만에 오현규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홍 감독은 지난 체코전에서도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당시 체코전에서 오현규 교체 투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 2-1 승리를 거뒀지만, 멕시코전에선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일부 팬들은 홍 감독이 멕시코 수비를 흔들 수 있고, 골 결정력이 있는 손흥민을 너무 빠르게 교체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전 국가대표들도 의문을 표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주역 이천수와 이을용,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 중거리 골 주인공 이근호는 멕시코전을 보던 중 손흥민이 후반전 일찍 교체되자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은 이천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출연해 멕시코전 생중계를 지켜봤다.

경기 중 손흥민이 오현규와 교체되자 이을용은 "(손)흥민이를 또 빼?"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근호도 "(손)흥민이 오늘 몸 좋은데"라며 손흥민 조기 교체를 아쉬워했다. 이에 이을용은 "지금 한 방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는 놔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천수 역시 "그럴 거면 후반에 넣는 게 낫다" 지금이 선수로서는 제일 아쉬울 시간이다"라며 손흥민이 너무 이른 시간에 교체된 것에 아쉬워했다.


사진=리춘수 유튜브 캡처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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