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16:39
스포츠

"이강인 염색 정말 맘에 안 들어"…애정 드러낸 아기레 감독→한국 대표팀 대해선 "차분하지만 가끔 실수하더라" [과달라하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6.19 12:59 / 기사수정 2026.06.19 12:59



(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 중 이강인을 향해 "염색이 마음에 안 든다"고 농담을 건넸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0-1로 패했다.

멕시코는 후반 5분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김승규, 이기혁의 호흡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것을 잘 지켜내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 승리(2-0) 이어 2연승을 달린 멕시코는 승점 6 고지를 밟으며 조 1위를 확정, 48개국 중 가장 먼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기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전적으로 만족한다. 우리가 남아공과 했을 땐 사실 조금 긴장했다. 한국전은 수동적이지 않고 침착하게 했다. 득점할 때까지 침착하게 했고,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골키퍼도 잘 했다. 굉장히 전술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정말 큰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도착했을 때부터 팬들이 따뜻하게 환대해줬다.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냉철한 평가도 남겼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과 최근 했었던 경기를 생각해보면 한국은 굉장히 차분하지만 가끔 실수를 한다. 그게 우리에게 유리하게 된다. 남아공전서 우리가 경기 좋지 않았기에 여러가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 이강인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묻자 "상세하게 설명드리긴 어렵다. 이강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집에서 묵기도 했던 선수다. 내가 '오지 마라 걷어 찰 거다', '염색도 맘에 안 든다'고 농담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남아공을 비교 후 3차전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는 "예측하기 너무 어렵다. 남아공과 한국 같은 경우 둘 다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장점은 3점이 있다는 거다. 남아공은 그에 대한 갈증, 열정이 있을 거다. 그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