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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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AI 상담 후폭풍→"왜 그만 두나" 日 동정 여론?…'경찰 체포' 요미우리 감독, 눈물의 사퇴→"다시 생각합시다" 번복 촉구 나왔다

기사입력 2026.05.27 01:35 / 기사수정 2026.05.27 01: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스타 출신 지도자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딸 폭행 혐의로 체포돼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휘봉을 내려놓자 동정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26일(한국시간)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른 구단 팬들까지도 아베 감독의 사퇴 철회를 바라는 목소리가 쇄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베 감독은 지난 25일 도쿄 시부야 자택에서 18세 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논란이 됐다.

26일 새벽 경찰에서 풀려난 아베 감독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으로 구단에 사임 의사를 표했고,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눈물까지 보였다.



이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아베 감독을 동정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사건 당사자인 아베 감독의 딸은 아버지와 싸운 건 맞지만 경찰에 신고할 생각은 없었기에,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자 큰 충격에 빠졌다.

아베 감독의 딸은 편지를 통해 아베 감독이 경찰에 체포된 이유를 설명했다.

딸은 "아버지와의 큰 싸움은 처음이라 챗GPT에 상담했고,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아동상담소가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아동상담소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했지만, 내 의향이 반영되지 않고 경찰에 신고되는 상황이 됐다"라며 "경찰이 와서 가장 놀란 것은 나였고, 아버지가 경찰에 연행된 모습을 보고 눈앞에서 울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아베 감독은 현역 시절 요미우리 포수로 뛰며 통산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현역 은퇴 후 코치와 2군 감독을 거쳐 2024년부터 1군 선수단을 이끌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진상을 알게 된 팬들은 아베 감독을 동정했다. 요미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 팬들도 아베 감독이 사퇴 의사를 철회하기를 바랐다.

매체에 따르면 요미우리 구단 공식 SNS에 많은 팬들이 댓글로 "아베 감독의 사퇴 철회에 대해 메시지를 보낸다", "아베가 없는 요미우리는 싫다", "그만둘 필요는 없었다", "아베 감독이 없는 요미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라며 사퇴 의사를 번복하길 바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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