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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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소환한 KIA 영건, '노히트 선발승' 역사…"완벽한 투구로 데뷔 첫승 따냈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5.26 22:45 / 기사수정 2026.05.26 22:45

이범호(가운데) KIA 타이거즈 감독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5-2로 승리한 뒤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낸 김태형(왼쪽)에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가운데) KIA 타이거즈 감독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5-2로 승리한 뒤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낸 김태형(왼쪽)에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파이어볼러 유망주 김태형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지난 주말 안방 광주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 승리를 싹쓸이 한 기세를 몰아 연승 숫자를 '4'까지 늘렸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영건 김태형이 6이닝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구속 152km/h를 찍은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의 조합을 바탕으로 히어로즈 타자들을 압도했다.

김태형은 지난해 덕수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특급 유망주다. 2025시즌 1군에서 8경기 23⅔이닝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경험을 쌓았다.



김태형은 2026시즌에도 성장통을 겪고 있었다. 이날 키움전 전까지 8경기 25이닝 1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가진 구위에 비해 타자와의 승부를 쉽게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김태형은 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멋진 반전을 만들었다. 데뷔 첫승을 무피안타로 선발승으로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1993년 빙그레 구대성, 2009년 히어로즈 강윤구, 2013년 NC 이태양과 LG 신정락, 2019년 삼성 맥과이어, 2023년 SSG 송영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7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형은 이와 함께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는 역대 4번째 무피안타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1984년 방수원, 1989년 선동열, 2008년 전병두에 이어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록을 수확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김태형이 자신의 실력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무피안타가 말해주듯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며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도 호투에 한 몫했다. 프로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조상우가 중간 허리 역할을 잘 해주면서 불펜진이 탄탄해진 모습이다. 야수에서는 아데를린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도영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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