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타이거 우즈를 능가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여성 골프 인플루언서 페이지 스피라넥이 최근 자신의 드라이버 팁을 공개해 화제다.
프로 골퍼 출신인 그는 오히려 은퇴한 뒤부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다.
스피라넥은 간간히 자신의 골프 팁을 공개해서 시선을 끄는 데 이번엔 SNS를 통해 드라이버 샷 영상과 함께 자신이 갖고 있는 철칙을 공개했다.
그는 붉은색의 꽉 끼는 듯한 의상과 블랙 레깅스를 입는 등 활동적인 골프웨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드라이버를 잡았다.
스피라넥은 샷을 날린 뒤 "드라이버 업데이트, 오늘 훨씬 좋아졌다"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스윙 감각이 회복됐음을 강조했다.
이어 "내 스윙에서 효과가 있었던 핵심은 백스윙을 짧게 가져가고, 공 앞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며, 공을 강하게 휘두른 뒤 피니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굉장히 원론적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수준의 팁이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기도 하다. 아마추어들은 대개 드라이버로 공을 멀리 날려야 한다는 본능 때문에 힘을 잔뜩 주고 백스윙을 크게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스피라넥은 골프 레슨에서 흔히 반복되는 기본 요소들로, 기술적 설명보다는 멘털과 루틴에 가까운 내용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역시 최고의 골프 인플루언서", "스타일과 스윙 모두 완벽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그에 대한 여전히 높은 관심도가 입증됐다.
스피라넥은 미국 NCAA 디비전 I 대학 골프팀에서 활약한 뒤 프로에 도전했지만, 이후에는 선수 커리어보다 SNS와 미디어 활동을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현재는 골프 콘텐츠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협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실제로 스피라넥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약 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의 골프 스타인 타이거 우즈의 약 370만명보다 앞서는 팔로워 수다.
스피라넷은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받는다"는 비판과 함께 온라인 괴롭힘, 심지어 협박까지 겪었지만, 최근엔 골프 콘텐츠로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사진=스피라넥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