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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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을 만큼만 먹었다" 시한부 아내 지킨 남편, 끝내 오열했다 (오은영리포트)[종합]

기사입력 2026.05.19 09:10 / 기사수정 2026.05.19 09:10

정연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오은영 리포트'에 '배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 곁을 지키던 남편이 끝내 오열했다.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배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오은영리포트'는 '다시,사랑' 특집으로 병과 사고 또는 예기치 못한 비극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내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이번 주인공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그 부부’였고 이들 부부는 게임을 좋아하는 시한부 아내를 위해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에게 일부러 킬 당해줄 유저’를 모집했던 사연의 주인공들이었다.

'배그 부부'에게 결혼 5년 만에 비극이 찾아왔다. 아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다. 

남편은 “아내가 둘째 출산 7개월 만에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위암 복막 전이 판정을 받았다. 대장의 80%는 괴사, 장기들이 돌처럼 굳어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이후 남편은 “처음 아내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 저도 4일 동안 물만 마셨다”라며 “죽지 않을 만큼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아픈 이후 내 몸무게도 12kg 빠졌다”라며 아내의 투병으로 힘든 자신의 처지도 밝혔다. 


연명치료를 하기로 결심한 부부. 오은영은 남편에 "'내 욕심 때문에 아내를 고통스럽게 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쳐


이어 "선물처럼 주어진 매일매일을 사랑으로 채웠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으로 부부의 행복을 바랐다.

부부의 사연은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했고, 결국 오은영도 눈물을 쏟아냈다. 오은영은 "이 부부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며 진심으로 부부의 행복을 바랐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아내가 "117일의 소중한 기억을 안고 더 이상 아픔 없는 봄날로 긴 여행을 떠났다"라는 멘트와 함께 결국 하늘나라로 떠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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