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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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G ERA 37.80' 부진에도 사령탑은 김민 믿는다…"나쁘지 않다고 본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02 12:18 / 기사수정 2026.05.02 12:18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불펜투수 김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5차전을 앞두고 불펜진을 언급했다.

SSG는 1일 롯데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7-10으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타케다 쇼타가 5⅓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오른쪽 허벅지(대퇴부) 경련으로 교체된 이후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불펜진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은 ⅓이닝 5실점, 여섯 번째 투수 김민은 ⅔이닝 4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타케다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1일)도 확인하고 오늘(2일)도 확인했는데, 일본에 있을 때도 종종 쥐가 났다고 하더라. 다음 등판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필승조가 이번 주에는 (김)민이도 그렇고 (이)로운이도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번 이랬다가 다시 안정감을 찾았으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며 "아까 선수들을 확인해보니 밝은 표정으로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의 경우 부진이 조금 길어지는 모양새다. 김민은 정규시즌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자책점을 단 1점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실점을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0이닝 2실점 1자책), 한화전(1이닝 2실점)에 이어 5월 1일 롯데전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이 기간 김민의 평균자책점은 37.80에 달한다.

이숭용 감독은 "민이는 갑자기 밸런스가 좀 흔들리긴 하는데, 부진이 길어졌다기보다는 어제도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등 그동안 너무 좋았기 때문에 더 안 좋은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내가 봤을 때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김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2일 경기에서는 김민, 문승원이 휴식을 취한다. 문승원의 경우 3일 롯데전에 대체 선발 백승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숭용 감독은 "민이는 오늘 쉬어야 하는 상황이고, 내일(3일) 경기에서 (백)승건이 뒤에 (문)승원이를 붙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최준우(우익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균안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5경기 24이닝 2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문학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상황이고, 본인도 그 부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잘해줄 때가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SSG는 이날 입장권 2만3000장을 모두 판매하며 3월 28~29일 KIA전, 1일 롯데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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