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LCK' 3주 차에 천적 관계를 청산한 게임단들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3주 차 경기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3주 차에는 오랫동안 이어지던 팀 간 천적 관계가 연달아 깨지며 순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DK)와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각각 T1과 젠지를 격파해 눈길을 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17일 T1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으며 3승을 기록했다. 이는 정규 시즌 기준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T1전 승리로,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한 T1을 상대로는 약 5년 만의 정규 시즌 승리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LCK 통산 700전 출전 기록도 달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젠지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2021년 1월 이후 5년 동안 젠지와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20번 패배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승리로 긴 연패를 끊어냈다.
'현 1황' KT 롤스터는 3주 차에 디플러스 기아와 DN 수퍼스(DNS)를 연파하며 개막 후 6연승을 기록하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2017년 'LCK 스프링’에 달성한 개막 이후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중위권에는 3승 3패 팀들이 자리했다. 젠지(GEN), T1, 디플러스 기아가 3주 차까지 나란히 3승 3패를 기록 중인 것. 세트 득실에 따라 4위부터 6위에 랭크된 세 팀은 매주 1승 1패를 거두고 있다. 이에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순위 구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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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