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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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승까지 1승' 이영택 감독 "평소대로 하자" VS '벼랑 끝' 김영래 감독대행 "1위 팀답게 총력전" [장충 현장]

기사입력 2026.04.05 13:11 / 기사수정 2026.04.05 13:11



(엑스포츠뉴스 장충, 권동환 기자) GS칼텍스가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 지을까, 한국도로공사가 기적의 발판을 마련할까.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 오후 1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현재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전에 뒀다.

GS칼텍스는 지난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고,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도 3-2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유력해졌다. 지금까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들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87.5%(7/8)다.

더불어 GS칼텍스가 3차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V-리그 새 역사를 쓰게 된다.

2025-2026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 만큼,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를 진출한 팀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 꺾는 것)이 유력해졌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확정 짓기를 바랐다.

이 감독은 "(3차전에서 끝내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기에 평소대로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 운영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줄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전달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 전력 분석 등은 다들 아는 상황이라 그런 분석 미팅보다 선수들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해서 이야기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숱한 고비를 넘겨 오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거기 때문에 분명 잘 경기 해줄 거다"라고 전했다.

우려 요소는 체력이다.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돌입 후 지금까지 5경기를 치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때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다. 도로공사도 힘든 상황이라 생각한다"라며 "조금 우려되는 건 준플레이오프부터 계속 저녁 경기를 했는데, 처음으로 낮 경기를 하는 게 회복 기간이 짧아서 우려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위기와 기세 싸움이기에 이번에도 초반에 위기를 넘기고 잘 풀어준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 지난 2022-2023시즌의 기억을 살려 기적을 노린다.

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한 뒤, 3~5차전을 내리 이기면서 우승했다. 지금까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건 도로공사뿐이다.



김 감독대행은 "벼랑 끝까지 몰려 있으니까 선수단 전체가 한 팀이 돼 경기하자고 말했다. 모든 선수들이 다 준비하라고 전달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김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리버스 스윕 기억을 떠올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그런 걸 생각하면 많음 긴장감이 올 거니깐 다 잊고, 정규리그 1위 팀답게 경기하고 오늘 경기에 총력을 다하자, 흐름이 한 번 올 거고, 한 번에 다 쏟아붓고 나오자고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또 "원정이고, 2패를 했고, 오늘 매진이라는 걸 들었다"라며 "선수들한테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 관중들이 다 우리를 응원한다고 생각하고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더불어 "상대도 한 번에 힘을 다 써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겠지만 우리도 거기에 맞는 대비를 순간마다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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