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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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샷 우진 "빅히트서 연습생 생활…박재범 이름 믿고 오디션 지원"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6.03.07 10:00

그룹 롱샷
그룹 롱샷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그룹 롱샷 멤버들은 각기 다른 서사를 품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원 패기 넘치는 에너지로 롱샷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다채롭게 반짝였습니다.

오율은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시작해 모어비전의 첫 연습생이자 데뷔 멤버가 됐습니다. 률은 엠넷 '쇼미더머니11' 오디션을 보던 중 캐스팅이 됐고, 우진 역시 빅히트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박재범이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모어비전에 들어왔습니다. 막내 우진은 프랑스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팀에서 가장 짧은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데뷔하게 됐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꿈을 꾸던 이들은 롱샷으로 뭉쳤고, 팀명처럼 희박한 가능성을 뚫고 판을 뒤집는 한 방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다음은 롱샷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세 번째 주자는 우진입니다.

Q. 틀을 깬 자화상이 인상적이에요. 그림을 배웠다고 들었어요.


우진 - 부모님 두 분 다 미대를 나와서 어릴 때 집에 미술용품이 많았어요. 찰흙으로 촉감 놀이하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놀았죠. 학교 미술대회에서 은상을 탄 적도 있어요. 미술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지만 꿈이 늘 화가였죠.

Q. 화가를 꿈꿨는데 어떻게 아이돌이 된 거죠?


우진 - 제가 어릴 때는 정말 예쁘게 잘생겼거든요. 그래서 캐스팅을 많이 받았어요. 자연스럽게 연예인의 꿈을 꾸게 됐고 빅히트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어요. 이후에 제 스타일이 생기고 음악을 하고 싶어졌는데 박재범 대표님이 아이돌을 만든다고 해서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었죠.

Q. 자신의 엉뚱함을 어떤 때 느끼나요.

우진 -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은 편이었어요. 그때도 엉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죠. 연습생 생활을 하고 좀 더 엉뚱한 면이 강해진 것 같아요.



Q. 입덕 포인트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처음이에요. 너무 자신감이 없는 거 아닐까요.

률 - 제가 볼 때 우진이는 끼가 있어요. 우진이가 '쓰담쓰담'에 출연해서 대표님과 춤 배틀을 했거든요. 그때 모습을 보면서 정말 끼가 넘친다고 생각했죠. 본인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그런 면이 춤에서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Q. 박재범이라는 이름만 보고 모어비전에 들어왔다고 했는데 리스펙트가 느껴져요.

우진 - 대표님이 아니었다면 이 회사에 들어올 이유가 없었죠. 모어비전 직원들도 다 그런 것 같아요. 그만큼 잘 알려주시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분이라고 늘 생각하거든요. 일하실 때와 아닐 때 모두 같은 모습이고, 아티스트를 떠나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분이에요.

네 번째 주자는 루이입니다.



Q. 특이사항이 다리 길이네요. 롱샷의 롱다리 담당인 것 같아요. 키가 많이 컸다고 들었어요.


루이 -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170cm였는데 1년 만에 186cm가 됐어요. 지금도 더 크고 있을지 몰라요. 그 뒤로는 키를 안 재봤거든요. 키가 한창 클 때는 무릎이 아파서 잘 뛰지도 못했어요.

Q. 15세 이른 나이에 데뷔했는데 부모님 반응은 어떤가요.

루이 - 부모님은 좋아하세요. 처음에 데뷔한다고 했을 때는 좀 놀라기도 하셨어요. 연습생 생활을 짧게 하고 바로 데뷔할 거라고는 예상 못 했기 때문에 숙소 생활을 하는 것 등등 걱정이 많으셨죠.

Q. 연습생 때보다 한국말이 많이 늘었나요.

루이 - 처음보다 회화가 많이 늘었어요. 단어를 더 많이 알게 된 건 아닌데 대화할 때 더 유창하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루이도 그렇고 롱샷은 멤버 전원이 MBTI에서 'I'네요.

루이 - 제가 그중에 가장 대문자 I이에요. 제가 멤버들 중 가장 쑥스러움이 많고 낯도 많이 가리거든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표현하려고 해요.

률 - 진짜 루이가 표현이 많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연습실에 멤버들이 있으면 대화도 못 하고 있었어요. 저를 그중 가장 편하게 생각해서 제가 있는 소파가 있는 방에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던 때도 있었죠.

Q. 한양대 축제 무대가 롱샷이 세상에 나온 첫날이었죠?

루이 - 맞아요. 저희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나온 날이기도 해요. 발매 날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고 그날 축제 때 비도 많이 왔거든요. 마이크도 이상하고 인이어도 안 되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입덕가이드③]에서 계속)

사진 = 모어비전,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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