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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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 한국 무려 7패…그런데 AG 남자축구, U-23 아시안컵 16개국 불러 똑같이 치른다니→4연패 더 험난해지나

기사입력 2026.02.12 01:11 / 기사수정 2026.02.12 01:1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이 지난달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의 재대결 성젹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동남아시아 축구를 주로 다루는 콘텐츠 매체 'SEA골'은 11일 "AF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최근 2026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 대해 U-23 아시안컵 본선에 국가들만 초청해 치른다는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매체의 주장이 맞다면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남자축구 종목은 16개국만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르고, 이후 16강 없이 8강, 준결승, 결승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까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 참가국 제한은 없었다. 출전을 원하는 국가들은 모두 신청이 가능했다.

다만 연령 제한은 있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U-23 대표팀에 24세 초과하는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이 추가되는 식으로 엔트리를 제한했다.



그러다보니 남자축구 출전 신청을 했다가 막판 철회하면서 어떤 조는 4개국이 겨루고 어떤 조는 두 나라가 2번 붙는 식의 파행이 이어졌다. 조별리그가 끝나면 16강부터 토너먼트를 해서 전체적인 대회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매체의 주장대로 지난 1월 U-23 아시안컵 본선 출전국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면 일정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6 U-23 아시안컵엔 우승팀 일본과 준우승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한국, 호주,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시리아, 카타르, 이라크, 태국이 출전했다.

다만 U-23 아시안컵 출전국에만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출전 티켓을 부여하면 난제도 생길 전망이다. 우선 호주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는다. 여기에 중동 일부 국가들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불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SEA골의 보도 뒤 "기존에 공지하지 않은 방침인데 이제 와서 확정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모든 팀이 참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벌써부터 내고 있다.




한국 입장에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달 U-23 아시안컵에서 2승1무3패(승부차기패 포함)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상대팀이 서로 물고 물린 탓에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파견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고도 8강에 올라 호주를 잡았으나 이후 U-21 대표팀이 출전한 일본에 0-1로 지더니 3~4위전에선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민성 감독 체제로 출범한 지난해 여름 이후 호주전 0-2 완패, 사우디아라비아전 2전 전패(0득점 4실점), 중국 원정 2-0 완패 등 6개월 남짓한 기간에 아시아 국가들에 7번이나 졌다.

이에 따라 이번달 대한축구협회의 U-23 대표팀 리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 도중 하차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이 U-23 아시안컵 출전국 위주의 16개팀 체제로 진행되면 대회 4연패를 노리는 한국도 보다 극심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한 수 아래 팀들과의 예선 경기를 통해 팀의 손발 맞추는 과정 없이 어려운 팀들과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항해를 해나갈 수도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AFC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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