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임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임현정의 명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발매 약 23년 만에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기준 지난 2003년 3월 발매된 임현정 정규 4집 타이틀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서 각각 11위, 3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역주행 중이다. 23년 전 발표된 곡이 차트에 재진입한 것만으로도 이례적인데, 높은 순위까지 기록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해당 곡은 최근 애플뮤직 TOP 100에서도 4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역주행의 배경에는 영화 ‘만약에 우리’가 있다. 발매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이 최근 영화 ‘만약에 우리’의 메인 테마곡으로 삽입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끌어낸 것이다.
극 중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의 10년 서사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되며 재조명됐고,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원곡을 처음 접한 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반응을 얻고 있다.

쇼박스, '만약에 우리'

임현정 유튜브 채널
영화 ‘만약에 우리’ 역시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기준 누적 관객수 237만 24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역주행 열기에 힘입어 임현정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라이브 클립을 공개하며 화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화를 4분 55초로 줄여놨다”, “명곡은 영원하다”, “잊지 않고 다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0년생인데 영화 보고 여기까지 왔어요”, “도토리 사서 배경음악으로 깔아놨던 노래”, “2010년생인데 영화로 알게 돼서 요즘 많이 듣는다” 등 480개 이상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가운데,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의 역주행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임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