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4 02:59
스포츠

"캡틴 손흥민! 토트넘 진짜 다시 오자" 목소리 커진다 …"정말 부끄럽다" 주장이 구단을 공개 저격→동료들도 '좋아요'

기사입력 2026.02.03 20:18 / 기사수정 2026.02.03 20:1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안일한 이적시장 행보와 선수단 지원 부족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의 '수치스러운' 영입 전략을 비판하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단 11명뿐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된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의 영입 전략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로메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2-2 무) 직후 글을 올려 "모든 팀 동료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적었다.



당시 로메로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음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결국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전반 종료 후 교체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메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동료들을 돕고 싶었다. 왜냐하면 당시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단 11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팀 사정을 폭로했다.

이어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사실이고,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구단의 얇은 스쿼드 운영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레프트백 소우자를 영입했지만,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탈 팰리스로 매각했고, 수비진을 포함한 주전급 선수 12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맨시티전에서는 전문 센터백이 부족해 미드필더인 아치 그레이와 주앙 팔리냐가 수비 라인을 지켜야 했고, 장기 부상에서 갓 복귀한 라두 드라구신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했다.




그럼에도 구단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의 18세 유망주 제임스 윌슨을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영입했고, 그마저도 1군이 아닌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시키는 데 그쳤다.

당장 1군 전력이 급한 상황에서 미래를 위한 영입에만 집중한 셈이다. 기존에 노렸던 앙투안 세메뇨와 앤디 로버트슨 영입 시도는 모두 무산됐다.

더욱 큰 문제는 로메로의 작심 발언에 동료들도 동조했다는 것이다. 페드로 포로, 도미닉 솔란케, 제드 스펜스, 코너 갤러거 등 주축 선수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로메로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로메로가 구단을 공개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로메로는 지난 1월 본머스전 패배 이후에도 SNS에 "이럴 때일수록 수뇌부가 나서야 하는데 숨어만 있다. 일이 잘 풀릴 때만 나타나 거짓말을 늘어놓는다"며 구단의 야망 부족을 꼬집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