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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사고 터졌다! "이강인, 일관성 부족해! 다만 중요한 선수" 엔리케 감독 '깜짝 발언'…아틀레티코도 포기+플랜B 변경

기사입력 2026.02.01 17:26 / 기사수정 2026.02.01 17:2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적시장 막판까지 뜨겁게 불탔던 이강인의 이적설이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확고한 잔류 선언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PSG는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핵심 자원 지키기에 성공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026시즌 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거취와 입지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엔리케 감독은 "나는 내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운을 뗀 뒤,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 그는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이강인은 자신이 뛸 수 있는 기술적, 피지컬적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나 진정으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일관성이 다소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선발 출전 당시 부상을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운도 어느 정도 작용했던 갓 같다"면서 "우리는 그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일관성은 부족하지만 여러 능력을 봤을 때 중요한 선수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엔리케 감독과 구단의 완강한 태도에 영입을 시도하던 구단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특히 이강인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실망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AS는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는 이강인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으로 변화했다"며 "PSG가 이강인을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모든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파리까지 날아가 협상을 시도할 정도로 공을 들였으나, PSG의 벽을 넘지 못했다.

AS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은 꾸준한 관심을 받았지만, 엔리케 감독이 모든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영입 1순위로 삼았으나 PSG의 완강한 태도에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아있는 시즌 후반기 일정을 준비하는 데 차질을 빚게 됐다.

이강인 임대 영입을 노리던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이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기 위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PSG로부터 신속하고 단호하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2년 남은 계약 기간을 연장해 이강인을 팀의 주축으로 확실히 묶어두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여름부터 PSG 운영진은 이강인이 선수단의 주요 자원이라고 설명하며 이적의 문을 닫아왔다"며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이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수주 내로 구단과 이강인 측이 계약 연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중요한 선수는 출전 시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이강인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이 팀 전술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중앙과 측면, 가짜 9번까지 소화 가능한 이강인은 긴 시즌을 치르는 PSG에 없어서는 안 될 퍼즐 조각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적설을 뒤로하고 잔류가 확정된 이강인은 이제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최근 재활을 마치고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이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빠르면 오는 2일 스트라스부르전, 늦어도 9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SG는 이강인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오는 18일 열리는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100% 컨디션으로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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