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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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활약에 속지 마?' 폰세 저평가, 일본도 주목…"435억 계약인데 美는 경고 내놨다"

기사입력 2026.02.01 00:15 / 기사수정 2026.02.01 00:15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KBO리그를 평정하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로 컴백한 코디 폰세를 바라보는 미국 현지 매체의 '저평가'를 주목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3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팬들이 직접 선수를 선택해 팀 성적을 겨루는 '판타지 베이스볼'을 통해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NPB 출신 선수를 분석했다"며 "그 중 토론토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영입한 폰세에 대해 경고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지배했다. 29경기 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오르며 커리어 최전성기를 맞았다.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폰세를 앞세워 암흑기 탈출에 성공했다. 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로 비상했다. 폰세는 페넌트레이스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 상 수상 등으로 선수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폰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21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20경기 55⅓이닝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에 불과했다. 결과론이지만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NPB, 지난해 KBO리그에서 뛴 부분이 큰 터닝 포인트가 됐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폰세가 2026시즌 한국 시절 보여준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의 수준 차가 가장 큰 이유였다.

'ESPN'은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과 팬그래프닷컴이 사용하는 '더 배트(The Bat)' 예측 시스템 두 가지를 활용, 폰세가 2026시즌 25경기, 143~152이닝, 평균자책점 4.13~4.15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5시즌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를 차지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의 대박 계약을 맺은 코디 폰세.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ESPN'은 "토론토는 폰세가 (한국에서) 뭔까를 깨달았다고 믿고 있음에 틀림 없다"며 "하지만 폰세가 한국에서 상대했던 타자들은 더블A 수준이었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라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에 성공한 선수들 중 최근에는 성공 케이스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빅리그 커리어가 전혀 없다가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뒤 2019시즌부터 올해까지 롱런하고 있는 메릴 켈리도 있지만, 실패한 경우가 많다.

2023시즌 KBO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에릭 페디는 2024시즌 31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뛰어난 투구를 했지만, 2025시즌은 32경기 4승13패 평균자책점 5.49로 부진했다. 2024시즌 NC 에이스로 활약한 카일 하트도 2025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경기 3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86으로 크게 고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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