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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충격! 환상파트너, SON 아닌 메시 원했나?…"꿈에서 몇 인치 떨어져 있었지만, 구단이 막았다" 공유

기사입력 2026.01.23 12:02 / 기사수정 2026.01.23 12:0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부앙가의 선택 역시 손흥민이 아닌 리오넬 메시였던 것일까.

'흥-부 듀오'가 반 시즌 만에 '메-부 듀오'가 될 뻔 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올겨울 공격진 보강 과정에서 LAFC의 에이스 드니 부앙가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지만, 선수와 구단의 명확한 거부로 인해 계획을 전면 수정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식적으로는 LAFC와 선수 모두 이적 의사가 없었다는 설명이 이어졌지만, 이후 드러난 정황들은 부앙가가 적어도 메시와의 합류 가능성 앞에서 흔들렸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유력지 '디 애슬레틱'의 MLS 전문 기자 톰 보거트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가 CF 몬테레이에서 활약 중인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 영입에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약 1500만 달러(약 22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구단 간 서류 절차가 진행 중이며, 거래는 조만간 공식화될 전망이다. 이 금액이 확정될 경우 베르테라메의 이적은 MLS 역사상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형 계약이 된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곧바로 베르테라메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니었다.


'디 애슬레틱'은 "베르테라메 영입을 본격화하기 전, 마이애미는 가능한 대안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며 "이 과정에서 LAFC 스타 부앙가를 대상으로 약 1300만 달러(약 191억원) 규모의 과감한 제안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제안은 LAFC로부터 즉각 거절당했으며,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은 "LAFC는 부앙가가 장기적으로 팀에 남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선수 또한 새로운 계약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부앙가는 현재 LAFC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구단 옵션에 따라 2028년까지 동행이 가능하다. 즉,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핵심 자원을 경쟁 구단에 내줄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 의미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같은 사안을 짚으며 "인터 마이애미가 몬테레이 공격수 헤르만 베르테라메 영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지만, 원래 1순위 타깃은 LAFC의 부앙가였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마이애미가 제출한 제안은 '즉각 거절'됐으며, 부앙가는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해당 보도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선수는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는 해당 보도들과는 달리 부앙가가 최근 남긴 짧은 SNS 메시지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 매체 '미러 US'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이 LAFC에 의해 거절된 이후, 부앙가가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유했다"며 이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앙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꿈에서 몇 인치 떨어져 있었지만, 구단이 그것을 막았다(You’re inches from your dream, and the club shuts it down)"라는 문장을 리트윗(공유)했다.

이 문구는 구체적인 대상이나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점과 맥락상 인터 마이애미의 영입 시도, 그리고 메시의 존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MLS 팬들과 현지 언론의 해석을 불러왔다.

매체 역시 "부앙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마이애미의 최근 제안이 거절된 직후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런 맥락에서 일부 현지 매체와 팬들 사이에서는, 부앙가가 적어도 메시와의 합류 가능성 자체에 마음이 흔들렸을 수 있다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LAFC에서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의 호흡을 제쳐두고, 메시라는 상징적 존재와 한 팀에서 뛰는 기회가 선수 개인에게 엄청난 유횩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앙가는 최근 MLS에서 가장 압도적인 공격 생산성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MLS 득점왕(골든 부트)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3년 연속 MLS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으며, 2024시즌 MVP 투표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MLS 선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그의 보장 연봉은 370만 달러(약 54억원)로,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LAFC 공격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중도 합류한 이후 두 선수는 팀 공격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두 선수가 18골 연속으로 팀 득점을 책임지기도 하는 등, 사실상 LAFC의 공격은 두 선수가 없으면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LAFC가 해당 조합을 해체하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결과적으로 '메-부 조합'이 탄생할 뻔했던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 시도 자체만으로도 마이애미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자원을 탐색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곧 다시 시작되는 MLS의 다음 시즌의 행방을 두고 팬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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